부동산 주택

공장·창고 거래도 꺾여…작년에 비해 25.9% 감소

공장·창고 총 매매거래금액도 2조 원↓

전국 공장·창고 상반기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 부동산플래닛전국 공장·창고 상반기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 부동산플래닛






금리 인상이 계속되며 공장·창고 거래도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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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공장·창고 실거래가 17만 8000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전국 공장·창고(집한건물 제외)의 매매거래량은 3612건으로 작년 동기간 4879건에 비해 1267건(25.9%) 감소했다. 총 매매거래금액 역시 11.5조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3.6조 원에 비해 2.1조 원 감소했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하락세 원인으로 지목되는 금리 상승, 주요국의 통화 긴축재정, 원자재 물가상승과 같은 경제적 악영향과 함께 엔데믹 이후 비대면 수요 축소 등의 사회적 변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작년에는 전국 공장·창고 거래량 및 거래금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총 매매거래량은 9191건, 매매거래금액은 27.2조 원을 기록하며 최근 10년 평균 매매거래량(6605건)보다는 39.2%, 매매거래금액(연평균 12.7조 원)은 114.2%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증가한 비대면 소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 등에 따른 물류와 창고 시설 등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물류센터가 발달하고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 용이한 경기가 3617건(39.4%)으로 전국에서 가장 거래가 많았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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