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040 여성 탈모족 잡아라…신세계인터 '아이엠' 론칭

첫 자체 헤어케어 브랜드 출시

탈모 증상 완화 헤어케어 브랜드 '아이엠'. /사진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탈모 증상 완화 헤어케어 브랜드 '아이엠'. /사진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탈모 기능성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며 국내 탈모 샴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JUST AS I AM)을 론칭하고 샴푸·트리트먼트·토닉 등 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헤어케어 브랜드를 론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년 남성 중심의 1세대 탈모 샴푸에서 20~40대 여성까지 아우를 수 있는 2세대 탈모 샴푸로 관련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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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3만 명이며, 이중 20~40대는 65.9%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탈모 환자의 42.9%는 여성으로 나타났다.

아이엠의 주원료는 자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두피 환경 개선 특허 소재와 모근 강화에 도움이 되는 유황 특허 성분이다. 임상 시험을 통해 탈락 모발 수 개선율 68%, 두피 유분기 개선율 90.1% 등 탈모 증상 개선을 입증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용기 디자인과 향도 20~30대 취향을 저격해 제작했다. 앰버 머스크나 무화과 플로럴 등 니치 향수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운 향을 개발해 담았다. 아울러 기존 탈모 샴푸 브랜드가 남성 연예인을 전속 모델로 기용하던 트렌드와는 달리 MZ세대 아이콘 가수 비비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본부장은 "아이엠 출시를 통해 자체 화장품 포트폴리오가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에서 헤어케어까지 확대됐다"며 "앞으로 자체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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