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저렴한 가격에 최대 10년까지 거주…공공지원 민간임대에 실수요자 관심↑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 통합투시도 / 계룡건설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 통합투시도 / 계룡건설




부동산 시장의 혼조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장기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전국에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총 13개 단지다. 이 중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를 포함한 10개 단지가 미달 가구 없이 청약을 마쳤다. 특히 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올해 2월 이후 공급된 8개 단지들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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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는 적게는 8년, 길게는 10년까지 장기거주가 가능한 주택이다. 또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로 제한돼 거주 안정성도 높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 주택소유에 따른 세금도 없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대보증금을 보증해 최근 성행하는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도 없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실수요자들이 관망세에 돌입한 가운데,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새 아파트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라며 “특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세금 부담도 없는데다, 거주하면서 분양단지의 청약에 나서는 것도 가능해 공급될 때마다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계룡건설은 내달 세종특별자치시 4-1생활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를 선보인다. H1BL은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공동주택 210가구, H2BL은 지하 3층~ 지상 18층, 전용면적 74~84㎡, 326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BRT정류장이 위치해 정부세종청사 등 세종시 내 핵심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4-1생활권과 더불어 이미 조성이 완료된 3-2생활권의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도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의 공급에 나선다. 도보권 내에 하주초가 있는 ‘학세권’ 단지이며, 대구가톨릭사대부속 무학중·고를 비롯해 지구 내 중·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 1·2·3산업단지 등지로의 출퇴근도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하단동 623-17번지 일대에 ‘하단 롯데캐슬’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총 356가구 규모로,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이 도보 1~2분 거리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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