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명대 등록금 내면 美 명문대서 수업 듣고 현지 취업도 보장”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컬럼비아컬리지에서도 시행

2023학년도 대상학생 총 50명 선발 예정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현지에서 열린 동명대와 샌프란시스코주립대의 협정식 모습. 전호환 동명대 총장과 린 마호니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총장이 현지학습-취업보장형 Global Campus 프로그램 관련 협정서를 들고 있다./사진제공=동명대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현지에서 열린 동명대와 샌프란시스코주립대의 협정식 모습. 전호환 동명대 총장과 린 마호니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총장이 현지학습-취업보장형 Global Campus 프로그램 관련 협정서를 들고 있다./사진제공=동명대




동명대학교가 실리콘밸리 취업률을 자랑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수업을 듣고 현지 취업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명대는 이 같은 현지학습-취업보장형 프로그램(Global Campus)을 컬럼비아 칼리지(버지니아주 비엔나)에서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북미 취·창업-대학원 연계 특화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자격을 갖춘 F-1 유학생에게 제공되는 임시 고용 허가), Pre-MBA 등 방식으로, 동명대에서 일정 기간 학업한 뒤 미국 현지에서 1년간 학업 후 곧바로 일정기간 현지 취업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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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는 이들 미국 명문 대학과의 파견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의 재학기간 동안 등록금 차액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명대 등록금만 내면 미국 명문대에서 수업을 듣고 현지 취업을 할 수 있는 셈이다. 2023학년도에 현지로 보낼 대상 학생 50명은 이르면 9월 모집·선발해 관련 사전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중락 국제교류본부장은 “지금까지의 미국 인턴십 패턴은 1년간 제한된 비자로 현지 인턴 경험 수준이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현지 취업 및 창업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호환 총장은 “도전·체험·실천하는 Do-ing(두잉)인재의 도전력·실천력을 더 키워 모든 학과 학생들이 미국 등 지구촌 현지 곳곳 취·창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는 최근 국내 유일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 신설 등으로, AI융합대학·공과대학·경영대학·보건복지교육대학·반려동물대학·건축디자인대학·미디어대학·미래융합대학·Do-ing대학 등 총 9개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게 됐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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