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업 변호사/연합뉴스"개인적 친분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며 "부당하게 공격받는 김 여사를 돕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래서 조용히 밖에서 팬클럽을 만들어서 도운 것"이라고 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을 만든 이유를 전했던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가 팬클럽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신업TV' 방송을 통해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어려울 때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건희사랑을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건희사랑은 회원들의 소통의 장으로 이용돼 왔고 최근 회원이 1000여명 이상 늘었다"며 "앞으로는 관리자들에 의해 집단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또한 회장직을 물러나는 이유에 대해 "개가 짖어도 새벽은 오고,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하지만 오히려 물러남으로써 더 큰 것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건희사랑 회원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변호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무고죄로 고발할 것임을 예고했다.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와 강용석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것에 대한 무고죄 고발"이라며 "이준석은 성상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둘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이는 사실과 거꾸로 고소한 것이기 때문에 무고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