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프리즈 같이 보는 키아프 프리뷰티켓 20만원 확정

9월2일 VIP오픈 제외한 전일 재입장 가능

키아프 일반티켓은 7만원…지난해는 3만원

런던 프리즈+마스터즈 프리뷰티켓 40만원

지난해 10월 열린 키아프 서울 행사 전경. /서울경제DB지난해 10월 열린 키아프 서울 행사 전경. /서울경제DB




프리즈와 키아프 서울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프리뷰 티켓 가격이 20만원으로 확정됐다.



오는 9월 2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와 함께 열리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한국국제아트페어)이 20만원 짜리 프리뷰 티켓과 7만원짜리 일반 티켓의 얼리버드 판매를 8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얼리버드로는 정가 티켓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미리 구입할 수 있다.

20만원인 프리뷰 티켓을 구입하면 VIP오픈(2일)을 제외한 9월 3일부터 6일 사이 언제든 관람할 수 있다.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을 모두 관람할 수 있고, 재입장도 가능하다. 단, 프리즈는 5일까지 열린다.



7만원인 일반 티켓은 9월 3~6일 사이(주중 오전 11시부터, 주말 오후 1시부터 입장) 키아프와 프리즈를 모두 관람할 수 있지만, 1일에 한하여 당일만 재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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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키아프 서울의 VVIP티켓의 인터넷 예매가는 30만원이었다. 첫 번째 프리뷰를 관람이 가능했고, 행사 기간 내내 재입장 할 수 있는 티켓이었다. 단독 행사였던 지난해 키아프 서울의 일반 관람 티켓은 3만원이었다. 프리즈와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올해 가격은 두 배 이상 올랐다. 프리즈 런던의 일반 관람 티켓은 56파운드로 약 9만원이다. 프리즈 런던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프리즈 마스터즈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프리뷰 티켓은 245파운드로 약 40만원 수준이다.

키아프 서울 사무국은 “올해부터 종이 티켓을 제작하지 않고 모두 웹사이트를 통한 모바일 티켓으로 전환한다”면서 “프리즈와 키아프가 공동으로 개최되면서 입장 시스템을 맞추는 등 여러 협의를 통해 정해진 내용”이라고 말했다. 키아프와 프리즈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하면 통합 온라인 티켓 플랫폼으로 연결된다.

한편 키아프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내 메자닌 층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20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며, 키아프 서울과 키아프 플러스가 열리는 기간을 포함해 8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키아프의 스폰서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게임, 메타버스, NFT와 디파이(Defi) 등 차세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인 ‘위메이드(Wemade)’가 합류한다. 현대백화점은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VIP고객들을 위한 라운지를 조성한다. 삼성카드는 나만의 취향과 라이프를 강조한 ‘삼성 id 카드’를 기획해 키아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식 브랜드 ‘경복궁’의 외식 전문 기업인 엔타스가 F&B 파트너로 결정됐다. 키아프 서울의 VIP 라운지는 어퍼하우스가 디자인 하고, 한성자동차는 VIP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지난해에 이어 특별전으로 참가한다.

행사에 앞서 다음 달 10부터는 한국화랑협회가 기획·운영하는 MZ컬렉터를 위한 프로그램 ‘VIP FOR MZ’가 진행된다. 20명 내외의 소수 수강자를 대상으로 현명한 미술시장 진입 가이드, 컬렉터의 진정한 역할 등에 대한 강연과 키아프 서울 현장 관람 등의 투어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상인 미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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