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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직접 키워 정착시킨다”…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RIS) 출범

대구시청 산격청사. 연합뉴스대구시청 산격청사. 연합뉴스




경북도청 전경. 제공=경북도경북도청 전경. 제공=경북도


지역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RIS)이 출범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8일 경북대학교에서 교육부 공모로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대구·경북 RIS 출범식을 개최했다.

RIS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 유출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구·경북 지자체와 지역대표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연구소 등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 인재양성 및 취·창업, 지역 정착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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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3개 대학 간 공동으로 대구경북혁신대학 및 현장·공유캠퍼스를 구축하는 한편 국립대학 간 공동학과 운영, 메타캠퍼스 구축 등을 통해 교육혁신을 추진한다.

여기에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참여해 핵심분야별 인재양성 및 지역정착지원, 기술개발(R&D), 기업지원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교육혁신이 산업혁신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국비 2318억 원 등 총 사업비 3312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혁신을 선도할 핵심인재를 연간 1140명 양성하고, 지역정착율을 현재 23%에서 60%까지 높이는 것이 구체적인 사업 목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과 대구가 힘을 합해 지역산업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해 낸다면 학생들이 지역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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