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4차산업혁명 u포럼' 4차산업시대 이끌 울산 미래 청사진 설계

AI·메타버스·5G·데이터·SW 등 각 분야 전문가 모여 전략 수립

조선·화학·車 경쟁력 강화도 모색

‘4차산업혁명U포럼’ 최종 보고회에 참석한 분과별 위원들과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울산정보산업진흥원‘4차산업혁명U포럼’ 최종 보고회에 참석한 분과별 위원들과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시는 2017년 산·학·연·관 개방형 협력체제인 ‘4차산업혁명U포럼’을 발족시키며 지자체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력 산업 고도화, 신산업 육성, 에너지산업 육성 등을 통해 울산을 스마트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 정책 과제 도출, 대응 전략 자문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울산은 태생적으로 중화학 중심의 산업 구조를 주력으로 우리 경제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과 함께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특히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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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4차산업혁명U포럼을 출범하며 울산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조선·화학·자동차로 대표되는 울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조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4차산업혁명U포럼은 현재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를 위원장으로 8개 분과에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4차산업혁명U포럼은 지난해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 등으로 총 1000여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인공지능, 메타버스, 5세대 이동통신, 데이터, 소프트웨어로 대표되는 5개의 ICT 분야별로 중점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이동구 4차산업혁명U포럼 위원장은 “울산은 이미 검증된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확장현실(XR)을 융합의 최적지이자 향후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울산이 단순한 생산공장을 벗어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울산시에 다양한 정책적 조언과 비전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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