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밥캣, 2Q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전년比 121% 늘어난 3095억 원

2분기 매출 2조 2184억 원·영업익 3095억 원

매출은 73%, 영업익은 121% 증가

두산산업차량 인수·환율 상승 효과 영향

1주 당 600원 분기배당 결의





두산밥캣(241560)이 제품 가격 인상과 환율 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이 2조 2184억 원, 영업이익이 309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3%, 영업익은 121%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4%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3조 8592억 원, 영업이익 503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4%, 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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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산업차량 인수 효과와 제품 가격 인상, 부품 수급 이슈 완화,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 등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도 힘을 더했다.

두산산업차량을 제외한 밥캣 자체 실적만 놓고 봐도 영업이익률이 15%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난해 7월 인수한 두산산업차량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4%p 늘어난 6.7%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 당 600원의 분기(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경제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누적된 대기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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