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에쓰오일, 민간 R&D 협의체 기업과 ‘탄소저감 MOU’

철강·화학·시멘트 분야 13개사와

산업 부산물 활용·정보 공유 등 협력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에쓰오일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민간 연구개발(R&D) 협의체 산업공정혁신분과에 참여한 기업들과 탄소저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전날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산기협의 민간 R&D 협의체에 참여하는 철강·화학·시멘트 기업 13개사와 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산업 부산물의 활용과 탄소저감 기술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또 산기협과 협력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산업계 R&D 의견을 제시하는 등 민관협력과 R&D 선순환 체계 수립에 참여한다.

민간R&D 협의체는 민간기업 주도로 산업계의 기술개발 수요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형태의 상설 협의체로 산업공정혁신분과에는 철강·시멘트·석유화학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에쓰오일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핵심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에너지사업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 향상 △저탄소 전력 확대 △연료 전환 △탄소 포집 및 활용 △해외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확대 등으로 탄소 배출 저감 노력을 수행하고 관련 기술의 개발 수준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그린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