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서 발견된 연막 수류탄. 서울경찰청 페이스북 캡처군용 연막 수류탄이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서 발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께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 적색 연막 수류탄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연막 수류탄은 인근을 순찰하던 경비원이 발견했으며 이후 육군 폭발물 처리팀에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막 수류탄은 짙은 회색의 닫힌 철제 원통 형태로 출동한 경찰관 중 해병대 출신의 순경이 연막 수류탄임을 파악했다.
이후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군 당국은 해당 원통 안에는 적색 연막수류탄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5시께 연막탄을 회수했다.
군 당국은 해당 연막탄의 자세한 유출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