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2~2023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PGA 투어는 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시즌은 44개의 정규 투어 대회와 3개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로 구성된 총 47개의 대회가 치러진다”고 밝혔다. 2022~2023시즌은 오는 9월 개막하는 포티넷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내년 8월 이스트 레이크GC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PGA 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규모 확장에 대응해 상금 규모도 키웠다. 총상금 규모가 15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까지 인상된 대회가 8개 열릴 예정이다. 페덱스컵 포인트와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을 통해 총 1억 4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도 선수에게 지급된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금으로 7500만 달러, 정규 시즌 포인트 톱 10에 2000만 달러가 주어지며 5000만 달러는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을 통해 수여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대회별 출전 선수 수도 조정된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은 기존 125명에서 70명으로,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70명에서 50명으로 줄었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기존과 동일한 30명이 출전한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우리가 팬들로부터 확인한 것은 팬들은 페덱스 컵 정규 시즌과 페덱스 컵 플레이오프에서 더 많은 경쟁을 원한다는 것”이라며 “2022~2023시즌을 준비하면서 매주 대회가 각각의 특징과 스토리를 가질 수 있도록 했고 더욱 흥미 있는 시즌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