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헬스케어 플랫폼 '아임푸드(IMMFOOD)' 개발사 마음영양이 국내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와 킹슬리벤처스로부터 종잣돈(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아임푸드는 올해 하반기 건기식 정보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각 소비자 특성에 맞춰 권장하는 식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갖고 있는 질병이나 기존 복용하는 의약품, 섭취 중인 건기식 등 개인의 건강 정보에 기반해 섭취를 권장하는 제품은 물론 피해야 할 것도 알려주는 방식이다.
아임푸드는 건기식 고객이 가진 '효능,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에 관한 문제점을 발견한 데서 시작했다. 아임푸드는 병원 방문부터 약 처방까지 이어지는 오프라인상 사용자 경험(UX)이 온라인상 건기식 구매에도 비슷하게 적용되도록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아임푸드는 소비자가 또 해당 제품의 핵심 원료 함량 정보 등 객관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온라인 건기식 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창환 마음영양 대표는 "소비자들은 건기식을 통해 '먹어서 안전하게 해결'하고 싶은 수요를 갖고 있다"며 "건기식뿐 아니라 일반 식품까지 포괄해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제품에 관한 정보 검색시 먼저 확인해야 하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고령화와 더불어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이른바 셀프 약물 치료 트렌드 확산으로, 연간 국민 1인당 건기식 평균 구매액은 30만 원을 넘어섰고 시장 규모는 5조 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