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전여옥, 휴가 간 文에 "백수도 휴가…실내 선글라스 웃겨"

文 낙향 후 약 3달 만에 첫 여름 휴가…제주서 1주일

전여옥 "나랏돈 들여 가는 '휴가 행차'"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떠난 것과 관련해 “백수도 휴가를 간다”며 비꼬았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이) 경호원과 비서진들과 함께 나랏돈 들여 '휴가 행차'를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파란 체크무늬 셔츠와 검정색 선글라스를 낀 사진을 함께 올리며 “왜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썼는가. 진짜 너무 웃겼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늙은 아이돌? 마스크에 선글라스까지 쓰는 이유는 ‘날 좀 알아봐 주세요’라는 처절한 시선 끌기”라며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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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일 오후 여름 휴가차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 연합뉴스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일 오후 여름 휴가차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 연합뉴스




전 전 의원은 "잊히고 싶다더니 허구한 날 SNS 올리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오영훈 제주지사도 만나고. 휴가가 아닌 전략 회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침 이준석도 제주도에서 '백수 휴가'중이니 같이 전략 회의 하면 딱이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오후 7시15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이날부터 일주일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제주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후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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