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애등에를 대량사육하는 부흥바이오테크는 한중에스에스와 협업해 곤충단백질 영양면역 보조사료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곤충단백질 영양면역 보조사료는 사료용 곤충인 동애등에를 활용해 소·돼지·닭·양어 등 축산과 양어 사육에 영양면역 보조 역할을 한다.
동애등에는 파리목 곤충으로 기후가 온난하거나 더운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조단백질 45%, 조지방 32%, 조회분 6.2%, 조섬유 8.4% 등의 성분을 지니고 있다. 동애등에는 아르지닌, 메타오닌, 라이신, 항슌펩타이드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리놀레산을 함유하고 있어 항염증, 항산화 효과로 가축의 면역력과 질병저항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애등에의 장점으로는 식물성 유기물에 서식하면서 파리류와 다르게 성충은 인간 및 가축에게 해가 없다. 또 질병 매개가 없고 위생곤충으로 분류돼 있으며, 사람의 거주지에 침입하지 않는다.
친환경적으로 평가 받는 동애등에의 사료 활용 효과로는 △올레산 글루탐산 성분효과로 사료기호성 증가 △단백질·지방성분의 흡수 이용률이 높아 가축의 성장촉진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 국제적으로 옥수수와 밀, 콩 등 사료의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축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동애등에를 활용한 곤충단백질 영양면역 보조사료를 출시하는 농업기업들이 늘고 있다.
부흥바이오테크는 기존 농가부소득원의 개념을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사 및 네트워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등에서 많은 연구를 진행한 결과 동애등에의 우수성을 확인했다”며 “이에 부흥바이오테크와 한중에스에스가 협업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애등에를 활용한 곤충단백질 영양보조사료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흥바이오테크는 뛰어난 연구개발과 독창적인 사육시스템, 물류 유통관리,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도 성공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첨단 기술력으로 미래 사료용 바이오 곤충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