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엔솔 전세계 모든 공장 2025년엔 ‘RE100’ 완료

ESG 리포트서 포부 밝혀

오창공장 50%로 개선 등

올 국내 전환율 높이기로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전 세계 생산 시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회사는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전 배터리 생산 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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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과 ‘CDP’가 발표한 ‘2021 RE1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0년 기준 33%로 국내 RE100 가입 14개 기업 중 1위다. 폴란드와 미국 사업장은 각각 2019년, 202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달성했다. 오창 공장의 경우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지난해 16%에서 올해 50%까지 3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남경 전기차 배터리 1·2공장은 올해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RE100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밝혔다. 2025년 전 세계 생산 시설 RE100 전환을 완료한 뒤 2030년까지 비생산 시설도 RE100 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권영수(사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배터리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도구이자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 전반에 걸쳐 탄소 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실현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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