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가운데) 경기도지사가 4일 오후 경기도청 1층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남종섭(왼쪽)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곽미숙(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오후 경기도청 1층 카페에서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와 차담회를 열고 “앞으로 도의회가 개원되면 협조해서 도정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앞서 3일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오는 9~18일 임시회의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해 도의회를 정상화시키고 1조4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성사됐다.
김 지사는 “두 분 대표님께서 대승적으로 원 구성에 합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두 분 대표님을 포함해서 양당 의원님들께서 대승적으로 이번 개원에 합의해주시고, 추경을 포함한 여러 가지 민생 문제에 대해서 함께 해결하시겠다고 하는 큰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제 입장에서는 도의회와 도의원님들, 양당 대표님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있다. 이렇게 대승적으로 결정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도의회가 개원되면 저희 도청과 함께 협조해서 도정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곽 대표는 “늦어졌긴 했지만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려고 그랬던 것 같다”며 “지사님이 저희를 같이 의논하는 상대로 인정해주시고 잘 해나갈 것이니까, 지사님하고 남종섭 대표님과 도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남 대표는 “우선 도민께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며 “앞으로 도정의 파트너가 다 정해졌으니까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도민들께 힘이 되는 의회와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