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승리를 쟁취하는 13가지 법칙

■위닝

팀 그로버·샤리 웽크 지음, 갤리온 펴냄






“승리에는 그만의 언어가 있다. 예컨대 승리의 언어에는 동기부여라는 말이 등장하지 않는다. 동기부여는 초보자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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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부터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까지 최고의 스포츠선수와 비즈니스 리더들의 마음을 다잡아 준 최고의 멘탈 트레이너 팀 그로버의 말이라면 더욱 의미심장하다. 그는 “승리가 눈부신 영광이라고만 생각한다면 당신은 이겨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꾸짖기도 한다. 신간 ‘위닝’은 그가 지난 30년의 활동을 집대성해 추린 ‘승리를 쟁취하는 13가지 법칙’을 담고 있다.

그간 출간된 비슷한 주제의 책들이 열정,신의,조화 등을 강조하며 승리의 방향을 제시한 것과 사뭇 다르다. ‘승리는 마음속을 전쟁터로 만든다’거나 ‘승리는 당신의 전부를 원한다. 균형이란 없다’는 식이다. ‘승리는 지옥의 질주다. 중간에 포기하면 영원히 지옥에 떨어진다’ 부터 ‘승리는 이기적이다’ ‘승리는 모든 것이다’ 등의 주문이 승자와 구경하는 사람의 결정적 차이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혹독하다 싶기도 하지만 끈질긴 추진력, 성과를 거두기 위한 실행력, 강인한 정신력 같은 원칙적인 것들을 강조한다. 1만7000원.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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