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 왈러스키 車사고로 사망

미국 공화당 소속 재키 왈러스키(사진) 하원 의원(인디애나)이 3일(현지 시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8세.



왈러스키 의원실은 성명을 통해 “왈러스키의 남편이 방금 엘크하트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서 연락을 받았다”며 “왈러스키가 이날 오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역구를 방문하고 귀가하는 중 교통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엘크하트 보안관 사무실이 정오 직후 차량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중앙선 왼쪽 차선에서 운행하던 차량이 왈러스키 의원이 탑승하고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충돌했으며 해당 차량에는 왈러스키 의원 외에도 2명이 더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른 차량을 운전하던 55세 여인도 이 사고로 사망했다. 고인은 2012년 인디애나 2구역 하원 의원으로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한 바 있다. 고인과 남편은 모두 루마니아에서 선교사를 지냈으며 고인은 정치에 입문하기 이전에는 지역 방송에서 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