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김종원 성균관대 명예교수 별세

[대한민국학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한민국학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형사법학회장을 지내며 형법 연구에 헌신해온 김종원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4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를 마쳤다. 경희대와 한양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성균관대로 옮긴 뒤에는 법과대학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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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을 전공한 고인은 한국형사법학회 상임이사와 회장·고문 등을 맡았으며 일본형법학회 명예회원이기도 했다. 1995년 7월부터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형법각론' '목적적 행위론과 형법이론' 등 형법 연구의 기틀을 세운 여러 저서를 내놓았고 '공범의 구조' '사람의 죽음과 형법' 등의 연구 논문도 발표했다.

1997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김태관·태용 씨와 딸 성은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 10분이다. (02)207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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