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문화로 아무리 포장해도 부채춤은 한국의 문화입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부채춤이 한국 문화임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반크는 “부채춤은 부채를 활용해 추는 모든 춤을 총칭하는 단어이며 그 중 한복을 입고 꽃 그림이나 깃털로 장식된 부채를 든 채 추는 부채춤은 신무용(新舞踊)으로, ‘김백봉 부채춤’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 검색포털인 바이두에서는 “부채춤은 한족, 하니족, 조선족 등의 민족이 오랜 역사를 거치며 각자 다른 특징을 형성한 중국 민간 전통 무용 형식 중의 하나”라는 등의 설명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조선족도 중국의 일원이기 때문에 조선족의 문화는 전부 중국 문화이며, 부채춤 역시 중국의 문화라는 주장이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한복, 판소리, 아리랑 등도 중국 문화라는 주장이 횡행하고 있다.
반크는 “중국의 문화제국주의를 반대하기 위해 ‘부채춤은 한국의 국산품! 중국의 문화로 아무리 포장해도 부채춤은 한국의 문화입니다.’라는 포스터를 한국어, 영어로 제작했으며 한국의 문화를 가져가려 하는 중국의 문화 제국주의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터 공유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며 “증국의 문화제국주의를 막기위해 전개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세계에 알려달라. 여러분의 참여가 중국의 역사, 문화왜곡을 막을수 있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