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통은 곧 끝날꺼야"…유승민이 올린 팝송, 이준석 향한 메시지?

글 없이 영상 링크만 공유

가사 '마음의 고통 사라지고 춤을 추게 될 것'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문제를 두고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팝송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문제를 두고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팝송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문제를 두고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팝송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비대위 전환시 대표 복귀가 불가능해지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응원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7일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스웨덴 팝 그룹 아바(ABBA)가 1979년 발표한 'Chiquitita'라는 곡의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이 글에서 유튜브 영상 링크만 올렸을 뿐 아무런 메시지도 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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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quitita'는 스페인어로 친근하게 '어린 소녀'를 부르는 말이다. 곡의 가사는 '작은 소녀여, 너와 나는 알잖아. 마음의 고통들은 왔다가 갑자스레 사라진다는걸 알잖아. 너는 다시 한번 춤을 추고 있을꺼야 그리고 그 고통은 끝날꺼야' 등 상심에 젖은 소녀를 위로하는 내용이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정치권에서는 유 전 의원이 메시지가 대표직 상실을 앞둔 이 대표를 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면 당헌·당규상 이 대표는 대표직에서 해임된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직후 북콘서트에서 "윤리위원회나 윤핵관들을 보면 조폭같다"며 거세게 비판한 바 있다.


윤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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