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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KB證 “롯데쇼핑, 실적 가시성 개선…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9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2분기 실적 가시성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핵심 사업 (백화점/할인점)의 이익 성장 및 자회사 컬쳐웍스 (영화관, 영화 배급)의 가파른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2021년 실적을 바닥으로) 전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2년 연결 영업이익은 143% YoY (+2,968억원 YoY)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화점 (+2,016억 YoY)과 컬쳐웍스 (+1,392억원 YoY), 그리고 할인점 (+698억원 YoY) 부문의 손익이 대폭 개선되면서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이커머스 부문은 올해 영업적자 1,873억원 (적자 318억원 전년대비 확대)을 나타내면서 연간 최대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2023년 이후부터는 적자 규모가 조금씩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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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백화점은 순매출 8,280억원 (+15% YoY), 영업이익 1,040억원 (+68% YoY)을 기록했다”며 “국내 패션과 명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고성장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4%p 개선되는 호조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컬처웍스는 영화관 관람객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액은 181% 성장하고, 영업이익 110억원 (흑자 전환, 이익 470억원 YoY 증가)을 나타내면서 전사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 하이마트 부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및 컬쳐웍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7% 상회했다”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 12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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