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며 협박하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을 살해하려 화염병을 만들었다'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글을 쓴 작성자에게 협박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는 윤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석열 암살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계획은 다 있다"며 필요 금액을 적기도 했다.
지난달 서초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같은 달 인천에서는 온라인 주식투자 게시판에 '용산에 간다', '총알 6발 남았다' 등 윤 대통령 테러 암시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붙잡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