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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14만6364명 확진…어제보다 3196명↑

/서울경제DB/서울경제DB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4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만636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4만3168명)보다 3196명 늘었다. 4월 13일(14만4천512명) 이후 118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2일(11만5311명)의 1.27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7617명)의 1.50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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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5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9886명→10만7860명→11만2867명→11만648명→10만5498명→5만5292명→14만9897명으로, 일평균 10만884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완화됐으나 1주일 전 대비 배율은 최근 일주일 사이 다소 높아졌다.

지난주 유행 정점을 '8월 중 하루 20만명'으로 하향 전망했던 방역당국은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늘어 확진자 증가 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이날 "추세에 대해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또한 중증 환자 대비 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15주 만에 '높음'으로 올렸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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