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 탄력…9월부터 호주서 임상 2a상 2단계 시행

1단계에서 효능·지속성 관측

2단계 환자별 진통 효능 추적

"인공유전자 플랫폼 성과 기대"

정신 올리패스 대표. 사진 제공=올리패스정신 올리패스 대표. 사진 제공=올리패스




올리패스(244460)가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올리패스는 10일 호주 윤리위원회가 자사의 신약 'OLP-1002'에 대해 임상 2a상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임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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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실시했던 임상 2a상 1단계에서는 ‘오픈 라벨’ 평가를 통해 말초 신경 제어에 특화된 임상 용량인 1㎍ OLP-1002 투약 시 ‘일차 요법 치료제’ 특성에 부합하는 강한 진통 효능과 긴 약효 지속력이 관측됐다. 올리패스는 9월부터 진행할 2단계 평가에서는 관절염 환자에 1㎍의 OLP-1002, 2㎍의 OLP-1002, 혹은 위약을 1 회 투약한 후 6 주에 걸쳐 환자별 진통 효능을 ‘위약대조 이중맹검’ 방식으로 추적할 예정이다.

올리패스가 보유한 인공유전자 플랫폼 기술은 Pre-mRNA 표적화에 특화돼있다. OLP-1002는 Pre-mRNA 타겟팅에 의해 개발된 첫 신약이다. 정신(사진) 올리패스 대표는 "2단계 평가에서 강한 진통 효능과 긴 약효 지속력이 통계적으로 최종 확인되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시장성을 보유한 진통제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임상 허가 취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유전자 플랫폼 기술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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