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컴투스 ‘분기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65.6% ↓

2분기 매출 1934억, 영업이익 38억





컴투스(078340)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천공의 아레나)’ 뒷심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6% 감소했다.

컴투스는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2분기 매출 1934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 당기순이익 149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매출 중 최대 치다. 천공의 아레나가 지난 4월 일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변함없는 글로벌 성공 가도를 이어간 덕분이다. 신작 ‘컴투스프로야구V22’ 출시, ‘컴투스프로야구2022’ 및 ‘MLB 9이닝스 22’ 등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매출 상승을 보인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올 한 해 글로벌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관련기사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지속적 투자도 성과를 올리며 컴투스의 사업 규모 성장을 이끌었다. 위지윅스튜디오 및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반영으로 577억 원의 미디어 콘텐츠 분야 매출을 기록됐다.

이 회사는 2022년 다가오는 3분기 기대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 출시로 향후 더 가파른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16일 한국 출시를 앞둔 크로니클은 소환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시장을 공략한다. 이 게임은 소환사와 소환수 조합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 시스템으로 국내 이용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할 것으로 컴투스는 자신하고 있다.

블록체인 메인넷과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 메타버스 부문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오는 19일 본격 가동을 시작해 게임을 포함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글로벌 웹3 메인넷으로 성장해 나간다.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한 위지윅스튜디오,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드라마 ‘블랙의 신부’의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 세계 공연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콘텐츠 밸류체인 그룹사들이 전략적 시너지를 통한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합작회사로 출범한 컴투버스는 사회, 경제, 문화 전반의 사업 분야 파트너들과 제휴를 맺고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십 기업들 대상의 4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하반기 메타버스 오피스를 시작으로 커뮤니티, 컨벤션 센터, 파트너 서비스, 일반 유저 대상 개방형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허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