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 고상버스’가 부산·울산·경남에서 처음으로 시외버스와 통근버스로 시범 운행된다.
경남도는 환경부와 부산시, 울산시가 11일 오후 김해 비즈컨벤션센터에서 ‘수소 고상버스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오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3500Km 거리를, 부울경에서 시외버스와 통근버스로 운행된다. 환경부의 지원을 받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수행한다.
진주에서 출발하는 수소 고상버스는 창원, 부산과 울산을 경유해서 다시 진주로 돌아오며 1일 335km를 주행한다.
또 울산시와 부산시, 경남도 공무원 출퇴근용 통근버스로 각각 시범 운행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수소산업 생태계의 핵심거점인 부울경의 수소산업 협력과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민선8기 도정과제인 ‘수소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과 핵심기술 사업화’로 신산업인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수소버스 보급과 충전소 구축에 차질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부산, 울산, 경남, 현대자동차,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1월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지원 협약을 체결했하고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