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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제명된 정우,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이유미…'멘탈코치 제갈길'

/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2차 티저 영상 캡처/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2차 티저 영상 캡처




정우가 영구 제명된 전 국가대표로 돌아온다.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 측은 16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스포츠 활극이다.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을 주연으로 드라마 '앵그리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집필한 김반디 작가와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보스를 지켜라'의 손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정우는 극중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맡는다. 이유미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를 노리는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 역을 맡았다. 제갈길과 차가을은 자신이 지닌 내면의 상처를 직면하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공개된 영상은 실패를 경험하는 스포츠 선수들의 면면으로 시작된다. 빙상장에 주저앉아 가뿐 숨을 몰아 쉬는 차가을, 과거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회 도중 상대 선수의 발차기에 넉다운한 제갈길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이내 "슬럼프에 빠진 순간, 진짜 레이스가 시작된다"라는 제갈길의 내레이션과 함께 분위기가 반전된다. 금빛 스케이트날을 반짝이며 레이스 출발선에 선 차가을의 매서운 눈빛에서 재기를 향한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제갈길 또한 넉다운 후에도 한치의 물러섬 없는 단단한 표정을 내비친다. 슬럼프를 발판 삼아 재도약할 이들의 이야기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9월 12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다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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