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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2분기 매출 1699억원…역대 분기 최대치 달성

상반기 매출 335억원·전년比22.5%

인사돌·마데카솔 등 약국 OTC 성장

동국제약 청담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동국제약동국제약 청담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086450)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9.8% 늘어난 169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4%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로도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성장한 3355억 원, 영업이익은 22.5% 늘어난 434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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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부문별로는 일반의약품(OTC) 사업부, 해외사업부, 전문의약품(ETC) 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OTC 부문은 상반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약국 방문이 늘면서 잇몸약 인사돌플러스(인사돌),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 먹는 치질약 치센 등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

수출(해외사업부) 부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반기 목표 대비 103%로 초과 달성함으로써 회사 전체의 성장에 기여했다. 글리코펩티드(Glycopeptide) 계열의 항생제(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여 항균작용을 나타내는 약물)인 테이코플라닌 원료와 완제품 모두 수출지역(브라질·터키·스페인·인도 방글라데시·파키스탄·일본 등)의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ETC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아토반듀오’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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