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수산청은 올해 여름 휴가철에 인천 연안여객선 탑승객이 14만175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 기간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0일간 인천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를 집계한 결과다.
항로별 수송 인원은 장봉∼삼목 3만3978명, 인천∼백령 2만6261명, 인천∼이작 1만9701명, 인천∼덕적 1만7204명, 인천∼제주 6651명 등이다.
전년 대비 항로별 여객 증가율은 인천∼백령 44%, 선수∼주문 25%, 대부∼이작 24%, 인천∼연평 23%, 인천∼이작 21%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해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인천∼제주 여객선 재운항 등으로 전년보다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