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7일 취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도청청사 5층 도지사 집무실에서 염 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염 부지사는 도의회, 도내 31개 시·군 등과 소통하며 김 지사가 추진하고자 하는 대표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부지사는 “사회적 경제인 따뜻한 혁신 파크 조성과 경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남부 쪽에는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신설 등 김 지사님의 대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중점으로 챙기려 한다”고 말했다
염 부지사 경제실, 도시주택실, 공정국, 농정해양국 등 경제관련 조직을 맡게 된다. 염 부지사 조직 가운데 경제실이 북부청사에 있다.
염 부지사는 북부청사에 있는 관련 조직을 남부청사로의 이전 목소리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비효율적인 부분이 상당 부분 있어서 이런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선 8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인수위원장을 맡았다.
염 부지사는 수원시 역사상 첫 3선 시장이다.
김 지사는 염 부지사에 대해 “민선 8기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낼 인물”이라며 “정무적인 문제를 풀어낼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염 부지사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의 어려움, 중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의 애로에 귀를 기울여 경제위기 극복과 도민의 삶을 최우선 기준으로 ‘민생회복’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