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정션 아시아, 19일부터 사흘간 청춘의 기술 향연 펼쳐져

부산 벡스코서 개최…22개국 청년 310명 참가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유럽 최대 해커톤 ‘정션’(Junction)의 아시아 대회가 19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정션은 세계 최대규모의 창업생태계 이벤트인 핀란드 슬러시(SLUSH)를 출범시킨 헬싱키 알토(Aalto)대 창업동아리의 해커톤으로 시작된 후 유럽 최대의 해커톤으로 발전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여자들이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대회를 말한다.

관련기사



이번 본선 대회에는 국내외 청년 1100여 명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22개국 청년 310명이 참가한다. 대학생 151명, 고교생 19명, 프리랜서·취업준비생·창업가 39명, 직장인 85명이다. 싱가포르 등 21개국에서는 69명이 참가한다.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걸린 본선 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팀은 핀란드 정션 참가 자격과 항공료를 받는다. 또 우수팀 1팀에는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술을 상품화하거나 창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아마존 웹 서비시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블록체인 유망기업 ‘체인엡시스’ 등은 과제 발제를 위해 참여한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한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아산나눔재단, 디캠프, AB180 등 18개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정션 아시아 주관단체인 쉬프트 관계자는 “정션 아시아는 다양한 출신의 청년들이 기술혁신을 위해 펼치는 글로벌 해커톤 축제”라며 “이를 통해 부산의 잠재력을 세계로 확대하며 세계 시장의 스타트업을 부산으로 끌어들여 한국과 부산의 스타트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교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