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올리브영, 하동서 녹차 공수…그린티 라인 키운다

올리브영 자체 화장품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 /사진 제공=CJ올리브영올리브영 자체 화장품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 /사진 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경남 하동녹차연구소와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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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올리브영은 매년 하동산 녹차 10여 톤을 자체 화장품 브랜드(PB)인 '라운드어라운드'의 그린티 라인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올리브영은 제주와 보성 등에서 녹차를 수급해왔다. 하동이 국내 3대 녹차 산이지고, 지리산과 섬진강에 인접해 고품질의 녹차를 생산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운드어라운드의 패키지도 친환경으로 바꾼다. 대표 제품인 '그린티 약산성 클렌징폼' 등 화장품 용기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변경하고, 2차 포장인 박스는 재생 용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청정 자연 원료를 사용하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을 추구하는 라운드어라운드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원료 수급에서부터 포장까지 차별화했다"며 "피부와 환경 모두에게 이로운 클린뷰티 브랜드로 고객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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