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NS 맛집이 여기 다 있네"…롯데百, 본점 델리 리뉴얼

인기 맛집 12곳…7곳 최초 입점

델리코너 리뉴얼…테이블 서비스

리오프닝 후 F&B 매출 50% ↑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땀땀. /사진제공=롯데쇼핑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땀땀.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본점에 전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맛집들을 연이어 입점했다. 리오프닝과 함께 식음료(F&B) 매출이 늘며 SNS 맛집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본점에 SNS 인기 맛집 12곳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대표 브랜드는 서울을 대표하는 돈가스집 ‘오제제’, 도삭면집 ‘송화산시도삭면’, 유명 연예인들의 맛집으로 유명한 ‘구테로이테’ 등이다. 이 중 7곳은 유통사에 최초로 발을 들였다.



델리코너도 리뉴얼했다. 기존의 델리 코너는 김밥 등 테이크 아웃 중심의 간단한 메뉴들이 주였지만,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식부터 중식, 일식, 멕시칸, 베트남, 카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다이닝 메뉴를 보강했다. 매장에서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시식 공간을 마련하고, 테이블까지 직접 서빙과 퇴식을 도와주는 ‘테이블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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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리오프닝과 함께 롯데백화점의 F&B 매출은 급증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롯데백화점의 F&B 매출은 전년 대비 50% 신장한데 이어 SNS 인기 맛집들을 중심으로 70% 이상 늘었다.

돈이찌의 스테이크동. /사진제공=롯데쇼핑돈이찌의 스테이크동.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메뉴와 함께 다양한 오픈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강남역에서 보양식 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땀땀’에서는 본점 입점을 기념해 양질의 등갈비와 살코기를 푹 고아 만든 ‘바쿠테(땀땀 보양 국밥)’ 메뉴를 최초로 선보인다. 송리단길에서 비주얼 맛집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덮밥 전문점 ‘돈이찌’는 일식 최고 보양식으로 꼽히는 ‘치카라동’을 본점에서만 선보인다.

그 외에도 오는 28일까지 ‘송화산시도삭면’, ‘구테로이테’, ‘코레아노스키친’, ‘컨시더 베이글’, ‘샤브 퀴진’ 등에서는 신규 오픈을 맞아 서비스 메뉴 등을 추가로 증정하고,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에서 리뷰 작성 시 금액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길옥균 롯데백화점 델리&스낵팀장은 “리오프닝 이후 2030세대를 중심으로 배달보다는 직접 유명 맛집을 찾아가는 트렌드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본점 델리 코너도 테이크 아웃 중심에서 다이닝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의 맛집까지 엄선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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