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尹대통령, 모하메드 카타르 부총리 접견 “식량안보·기후변화 등 협력 확대”

용산 청사서 방한 중인 모하메드 부총리 접견

尹대통령, 카타르 방문 초청 국왕 친서 전달 받아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자심 알 싸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자심 알 싸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방한 중인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 싸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모하메드 부총리와 만나 “카타르가 수교 이래 에너지와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중동 지역 내 우리의 핵심 협력국 중 하나”라며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서 쌓은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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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부총리는 “그간 한국 기업들이 인프라 건설 등을 통해 카타르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부총리는 전날 한-카타르 사증면제협정 체결을 계기로 관광, 사업, 의료와 같은 다양한 목적의 인적교류가 증가하기를 바란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동시에 윤 대통령은 올해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했다.

모하메드 부총리는 윤 대통령의 카타르 월드컵 참석과 카타르 방문을 초청하는 타밈 국왕의 친서를 전달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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