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이 최대 397억 원에 달하는 실기주 과실대금의 주인을 찾고있다.
실기주는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실물 출고한 후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하지 않은 주식이다. 실기주과실은 실기주에서 발생한 배당금이나 무상주식, 배당주식 등을 말한다.
22일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실기주는 167만 주, 실기주과실대금은 39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중 추가로 발행한 실기주과실은 대금 23억6000억 원, 주식 3만4000 주로 전체 과실 금액의 5.9%, 과실 주식의 2%를 차지한다. 예탁원은 최근 5년간 실기주주에게 과실 주식 197만 주, 과실 대금 195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예탁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약 156만 주의 실기주를 해소하고 8억 6000만원 가량의 실기주과실대금의 주인을 찾아줬다. 예탁원은 "중요한 점은 증권사에서 실물 주권을 인출한 적이 있는 투자자가 실기주과실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사를 통해 실물 주권을 인출한 적이 있는 투자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실기주과실 조회 서비스에서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존재하는 경우 출고한 증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청구 절차를 문의한 후 수령할 수 있다.
예탁원은 "잠자고 있는 실기주과실을 주인이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혁신금융 플랫폼 제공기관으로 권리자 보호를 위해 휴면 증권투자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