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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8월 금통위 기준금리 25bp 인상 전망…연말 3.00% 가능”

“금통위 결과 시중금리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뉴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뉴스




대신증권(003540)이 이번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현재 2.25%보다 0.25%포인트 높아진 2.50%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개월 연속 6%대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한은의 물가 목표인 2%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높은 물가 상황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의 핵심 논거”라며 “금통위원 전원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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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통화당국이 7월 금통위에서 사상 첫 빅스텝을 밟은 이후 이례적인 인상폭을 유지하는 것보다 꾸준히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봤다.

공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폭이 25bp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8월 금통위 결과가 시중금리 동향에 미치는 영향력을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이후 시중금리가 단기적으로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른 되돌림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8월 이후 올해 기준금리 결정이 이뤄지는 남은 2차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매번 25bp씩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연말 한국 기준금리는 3.00%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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