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전자, 에너지 효율 높인 신제품 냉장고로 유럽공략 박차

2도어 냉장고 신제품 9월 독일서 공개

유럽 에너지 A등급…"유럽 냉장고 시장 공략"

LG전자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에너지 효율을 높인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국내명 ‘모던엣지 냉장고’) 신제품을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글로벌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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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384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다. 유럽 냉장고 에너지등급 중 최고인 A등급을 획득했다. 연간소비전력량이 기존 자사 A등급 냉장고 전력량보다 10% 줄어든 시간당 99㎾ 수준이다. 국내 기준 전기료로 환산하면 연간 약 2만 5000원에 불과하다.

신제품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해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또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해 열교환기 등 핵심부품의 구조를 개선하고 냉기가 더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내부에 물이 흐르는 유로(流路)도 재설계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핵심부품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냉장고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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