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미세조류의 산업소재 활용을 위한 품질관리 전문가 교육’을 9월 1과 2일 실시한다.
이 교육은 무상으로 하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에 8월 29일까지 신청한 지원자 중 20명을 선발한다.
이번 교육은 담수 미세조류를 활용하는 연구기관과 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생물소재의 확보부터 배양기술, 보존 방법 등 전 과정의 품질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미세조류는 생물군 가운데 광합성 작용을 하는 단세포들의 총칭으로 녹조류, 남조류, 돌말류 등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의미한다.
이 같은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하고 지질, 엽록소 등 다양한 성분을 추출한다면 식품, 의약품, 환경오염 개선, 바이오연료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미세조류를 활용한 연구 및 기술 개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영양분, 광도, 온도 등 최적의 배양조건을 맞추기가 힘들고 장기간 안전보존이 어렵다.
교육 과정은 ‘미세조류의 다양성 및 분류군별 형태학적 형질’ 등의 이론과 참가자가 동시에 미세조류의 배양 및 보존 방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초저온 동결보존 기술과 같은 최신기법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