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 시카고 연은 7월 전미활동지수 '깜짝 플러스'…인플레 계속되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전반의 경제 상황과 물가 동향을 보여주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7월 전미활동지수가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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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은 7월 전미활동지수가 0.27로 집계됐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지수는 5월 마이너스(-0.29)로 떨어지고 6월에도 -0.25를 기록했는데 이로써 두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역시 -0.25로 시카고 연은의 실제 집계보다 크게 낮았다.

전미활동지수는 시카고 연은이 85개의 경제지표를 종합해 만든 종합 경제지수다. 지수가 0 이상이면 물가에 상승 압박을 주며 경제가 성장, 0 이하면 침체한다는 의미다.

전미활동지수의 '깜짝 상승'에 오는 26일 잭슨홀 회의에서 연단에 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앞서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물가가 상당히 떨어지기 전까지는 금리인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바 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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