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폭스바겐, 가솔린 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연내 ID.4·제타 투입”

7인승 가솔린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주도할 전략 모델"

하반기 가솔린 모델 2종·순수전기차 1종 추가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2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행사에서 폭스바겐코리아의 ‘접근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폭스바겐코리아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2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행사에서 폭스바겐코리아의 ‘접근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2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이날 출시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폭스바겐코리아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2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이날 출시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23일 출시했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행사에서 “한국 부임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폭스바겐코리아의 미래를 위한 계획을 준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을 이끌 전략 모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에 공간의 여유까지 더한 7인승 패밀리 SUV다. 이번 모델에는 2.0 T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m의 힘을 발휘한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 앞좌석 통풍 시트 등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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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한층 세련되고 모던해졌다. 전면부는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전면부를 길게 가로지르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펜더 디자인은 SUV 고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강조한다. 전장은 4730㎜로 이전 모델 대비 30㎜ 길어졌고, 전고는 1660㎜로 15㎜ 낮아져 스포티한 비율을 완성했다. 2790㎜의 긴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1775L까지 늘어난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인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는 주행 정보, 연료 상태 등 다양한 주행 정보를 표시한다. 9.2 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주요 기능과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도 있다. 열선 기능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공조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터치 슬라이더 인터페이스 등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격은 5098만6000원이다. 8월 프로모션 혜택을 더하면 5020만7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가솔린 모델과 순수 전기 모델 등으로 파워트레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신형 골프와 신형 아테온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첫 순수 전기 SUV ‘ID. 4’와 콤팩트 세단 ‘신형 제타’ 등 핵심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 가솔린 모델 2종과 순수 전기차 1종이 추가될 경우 법인 설립 이래 가장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오는 9월 ID. 4를 출시하고 하반기 중 제타도 내놓을 것”이라며 “한국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되는 것이 폭스바겐코리아의 목표”라고 전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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