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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LPGA, 전국으로 개최지 확대

'레이디스 챔피언십' 올 강원 개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 사진 제공=BMW코리아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 사진 제공=BMW코리아




BMW CI. 사진 제공=BMW코리아BMW CI. 사진 제공=BMW코리아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지역 경제와 국내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BMW코리아가 올해부터는 매년 개최 지역을 변경하며 지역과의 상생에 나선다. US오픈처럼 매년 새로운 개최지를 선정해 전국 각지에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시장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19년과 2021년 부산 기장에 있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개최되며 부산·경남 지역과 상생을 도모했다. 그간 수도권에 편중된 골프 대회를 부산·경남권에서 개최해 ‘문화 및 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 측면에서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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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회가 열린 2019년에는 LPGA투어 대회 중에서도 최대 수준인 합산 7만 명에 달하는 갤러리를 모으며 부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KLPGA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지역에서 개최함으로써 부산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도 높였다.

지난해 개최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1년 동안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린 LPGA 정규 투어 대회다. BMW코리아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국 골프 산업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대회 개최 의지를 관철했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개최지를 강원도로 옮긴다. 10월 20~23일 진행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는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C.C’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200만 달러 규모로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선수가 정상의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대한골프협회(KGA)가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해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아울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갤러리를 위해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이벤트도 운영하며 최고의 ESG 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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