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1년 만에 또…신라면 가격 오른다 "10% 안팎 인상설"






2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농심이 신라면 가격을 조만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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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관계자는 23일 "신라면을 비롯한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품목과 인상 시기, 폭은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10% 안팎 가까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농심은 앞서 작년 8월 16일 신라면 가격을 7.6% 인상한 바 있다. 이번에 인상되면 1년 만에 다시 오르는 셈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경영비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농심은 최근 올해 2분기 국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공시했다. 농심의 국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이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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