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순수예술분야 한국창작무용의 명맥을 잇는 우리 춤 ‘업경대(業鏡臺)’를 주제로 한 기획공연을 오는 9월 2일 오후7시 30분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갖는다.
이 작품은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해외초청작(뉴욕, 북경 등)으로 무용가 김용철의 불교적 소재로 색감, 리듬, 선의 조화를 꾀한 새로운 시도의 회화적 창작무용이다.
‘업경대’는 지옥에 있는 염라대왕이 중생의 죄를 비추어 보는 거울로써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망자의 49일 생사관을 제의적 형식으로 응축시켰다.
작품 초연은 2010년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뉴욕 무대를 시작으로 베이징과, 도쿄를 비롯한 해외 7개도시 초청 순회공연에서 호평 받았다.
그동안 국내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대한민국무용대상 군무부문 베스트5를 수상하기도 했다.
공연구성은 4장으로 1장은 거울이 부르는 노래, 2장 영혼의 습지, 3장 욕망의 무게, 4장 지워진 자를 위한 난장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적인 미(美)와 불교적 세계관을 이미지화 했다.
입장권 구매는 인터파크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2만원이다.
관내 기업체 직원, 구미시민, 단체관람은 30%, 청소년, 학교단체는 5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