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미래자동차 검사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독일 자동차 검사기관(KUS) 대표이사(Peter Schuler)를 포함한 임원진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은 그간의 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미래자동차 검사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 자동차 검사기관 임원진은 방한기간에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자동차 정면충돌 테스트 시연회를 참관하고, 자율주행자동차 전용 테스트베드인 K-City를 견학했다.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에서는 한국의 자동차검사 제도 설명을 듣고, 자율주행자동차 검사를 위한 테스트밴치를 방문해 미래 자동차 검사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지난 5월 16일 독일 로스하임암제에 위치한 KUS 본사에서 미래자동차 검사기술 개발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자율주행, 수소·전기차와 같은 미래자동차의 검사기술 개발과 검사기준 마련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한편, 인재육성을 위한 교류 등 국제협력 관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자율주행 등 미래자동차에 대한 검사기술력은 다가올 모빌리티 시대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공단은 독일과 교류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게 자동차를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