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IBK기업은행,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PoC(Proof of Concept·신기술 도입전 성능 테스트) 진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3개 기관은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지원 △뉴욕 지역을 중심으로 한 PoC 공동 기획 및 운영 △스타트업 선발 및 제품·서비스 현지화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3개 기관은 각 기관의 강점을 연계했다. 연구개발특구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특구재단과 창공(창업보육기관)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IBK, 다년간의 PoC 경험을 통해 북미 지역과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무역협회가 최초로 각 기관의 강점을 연계해 국내 스타트업의 뉴욕진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특구재단은 향후 IBK, 무역협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글로벌 PoC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글로벌 PoC는 완성제품의 해외 수출과 달리 국내 기업의 신기술을 해외에서 직접 검증하고 검증 결과에 따라 제품의 상용화가 현지에서 즉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술 기반 기업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해외시장 개척의 수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구개발특구 기업 및 IBK 창공 기업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뉴욕 브루클린 지역의 비즈니스 복합시설인 Industry City에서 PoC를 진행하게 된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PoC를 통해 뉴욕의 실증단지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적용까지 이어져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