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글로벌 IP 플랫폼 도약" 원더월,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 40%





주식회사 노머스가 운영하는 종합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 플랫폼 원더월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원더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40%를 차지해 지난해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 20%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원더월 관계자는 “원더월이 협업 중인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팬덤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원더월이 해외 아티스트와 다양한 콜라보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더월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상반기 가온차트 톱400 기준 K팝 앨범의 판매량은 약 3500만장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원더월은 올해 국내 아티스트 뿐 아니라 핑크스웨츠, 맥 에이어스를 비롯한 해외 아티스트의 음악적 철학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클래스를 선보였다. K팝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와 핑크스웨츠의 미국 현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콜라보 음원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지원하며 글로벌 IP 서비스 역량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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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월과 협업한 아티스트는 올해 6월말 기준 누적 200명을 넘어섰고 전년 6월말 누적 약 100명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원더월의 누적 구매자는 작년 동기보다 120% 늘었으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역시 같은 기간 60%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원더월에 따르면 이 같은 급성장의 배경으로는 협업 아티스트가 늘었을 뿐 아니라 콘텐츠 포맷이 보다 다양해지고 커머스와 공연을 포함한 신규 서비스들이 안착했다는 사실이 꼽힌다.

원더월이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뮤직 페스티벌 ‘하우스 오브 원더’ 진행 장면. 사진 제공=원더월원더월이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뮤직 페스티벌 ‘하우스 오브 원더’ 진행 장면. 사진 제공=원더월


특히 이달 초 원더월은 뮤직 페스티벌 ‘하우스 오브 원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차세대 팝스타 코난 그레이가 최초 내한하며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향후 원더월은 콘텐츠와 커머스, 공연에 이르는 아티스트 IP 서비스의 전문성을 공고히 해 밸류 체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아티스트와 대중을 잇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온 원더월이 해외 시장에서도 조명을 받아 글로벌 아티스트 IP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원더월은 앞으로도 해외 아티스트와 한국 팬들의 만남,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주도하며 글로벌 아티스트와 팬덤의 교두보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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