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6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오랜 사업 경험으로 노하우 축적해 팬덤 타깃 신사업 구상(성장성) 및 아티스트 IP의 장기 활용(안정성) 측면에서 차별화가 눈에 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에스엠은 K-POP 산업의 기틀을 닦은 전통 강자로 노하우에 기반해 신사업 확대, 아티스트 IP 장기 활용으로 성장성과 안정성 모두를 확보한 사업자”라며 “최근 ‘광야’ 세계관을 활용한 멤버십 플랫폼 관련 신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를 통해 기존 팬덤의 활동은 물론, 차기 데뷔할 그룹의 흥행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POP 특유의 높은 음반 판매량은 멀티버전 음반, 랜덤 포토카드 등 팬덤 수요를 유인하는 부가 장치가 견인한다”며 “동사는 이러한 부가 장치를 최초로 고안한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는 멤버십 사업도 선도 중. 과거 팬들의 이벤트(공연, 팬미팅 등) 참여도를 높이고자 발행했던 실물 멤버십을 디지털화 중”이라며 “활동 인증 스탬프를 NFT화하여, 멤버십 혜택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게끔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 매출원인 아티스트 IP 수명 장기화는, 안정적 매출 창출의 필수 요소”라며 “동사 IP 수명 장기화를 위해 1)유닛 체제(NCT), 2)확고한 세계관(에스파) 등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닛 체제는 멤버 이탈에 따른 타격이 제한적이고, 공백기를 최소화하여 앨범 발매 빈도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관 인지도가 높아진다면, 세계관 관련 콘텐츠를 통한 매출 창출 및, 세계관을 공유하는 차기 그룹들의 시장 안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hyk@sea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