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인뱅 3사, 중저신용대출 비중 평균 27.5%…카뱅 '6조원' 공급

토스뱅크, 중저신용 비중 36%로 가장 높아

카카오·케이뱅크 "연말까지 25%로 확대"

사진 제공=각 사사진 제공=각 사


인터넷은행 3사가 올해 2분기에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26일 공시됐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카카오·토스·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가 2분기에 실행한 전체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차주 비중은 잔액 기준 평균 27.5%로 집계됐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6.3%로 가장 많았고 케이뱅크 24%, 카카오뱅크 22.2% 등 순이었다. 3개 은행 모두 직전 분기 대비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중·저신용대출 총 공급액은 지난달 말 기준 6조 402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7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총 2조 9862억 원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차주 중 올해 2분기에 신용점수를 올린 차주들은 평균 58점을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분기에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 고객 일부는 8.16%포인트나 금리를 낮췄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5일 중신용대출 상품 최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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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케이뱅크가 공급한 중·저신용대출 규모는 6256억 원이었다. 1분기 4234억 원에 이어 2분기 공급액이 6000억 원을 넘기면서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1조 490억 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지난해 전체 중·저신용대출 공급액(7510억 원)을 넘긴 수치다.

2분기 케이뱅크의 중·저신용고객 평균 금리는 연 6.91%로, 가장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차주의 금리는 대출 시점 기준 연 3.07%였다. 대출을 받은 고객 중 신용점수가 가장 낮았던 고객의 신용점수는 415점이었다. 대출을 상환한 차주의 신용점수는 평균 60점 상승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전체 신용대출의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3분기에는 고객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 계열사 정보, 도서구입 및 자동이체 정보 등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CSS)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안정보를 활용한 CSS 모형을 더욱 고도화하고 심사전략을 세분화하겠다”고 전했다.

인터넷은행 3사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토스뱅크는 연말까지 그 비중을 42% 이상으로 늘리고 내년 말엔 44%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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